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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정당 "안보 영향 주시"...민주당·국민의당 "남북 관계 불안 우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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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은 일단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우리나라 안보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한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남북 관계와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김정남이 피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치권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여야 정치권은 일단 사실 관계 확인부터 해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 격변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초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공개 처형한 것도 모자라 이복형을 피살하면서까지 독재 체제를 유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불안정성을 강하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향한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더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은 원래 내일 오전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소집했었는데, 이와 더불어 김정남 피살과 향후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도 내일 아침 8시에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바른정당은 김정남 피살은 반인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공포정치의 끝이 어딘지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조속히 진상파악을 하고, 우리나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정보당국을 통해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북한 정세에 영향을 미쳐서 남북 관계의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국가정보기관이 신속하게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해 국회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 사건으로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정세에 긴장 관계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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