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당혹감 속에 진상 파악 주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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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남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당국도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진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이 친중파로 알려진 만큼 피살 배후에 북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북중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김정남 피살 사건에 중국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 부서는 당혹감 속에 진상 파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봉황TV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속보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의 통제를 받는 CCTV와 신화통신 등 관영 언론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남은 지난 2013년 처형된 장석택과 함께 대표적인 친중 인사였습니다.

2012년 김정은이 집권한 뒤 중국 당국이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는 김정남을 보호한다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이 김정은 정권이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 김정남을 비호한다는 분석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김정남을 내세워 친중 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정남 피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북한의 핵 실험 등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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