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정부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외교, 안보 라인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정확한 상황파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살해되자 우리 정부도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관련 보고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현지 대사관은 물론 외교·안보 라인을 총동원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김정남 피살 소식을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군 등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 도발로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 김정남이 피살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 전략적 도발에 대한 감시를 이어왔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7일) : (북한은)도발 위협을 노골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달은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또 김정남 피살을 계기로 우리 국민을 향한 테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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