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행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건강입니다.
아무리 멋진 경치와 산해진미가 있어도 몸이 아프면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죠.
그런데 최근 브라질에서 황열 관련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황열 관련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황열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병인데요.
치사율이 20-50%에 이릅니다.
이번 황열 의심환자 857명 가운데 확진된 사람만 157명이었고, 그중 52명이 숨졌습니다.
브라질에서 황열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브라질을 방문하거나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진우 사무관]
네, 우선 현지에서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주택에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설치해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외출할 때는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으시고요.
모기 퇴치제품 사용도 병행하셔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질에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출국 10일 전까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으셔야 하는데요.
황열은 1회 접종만으로 평생 면역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황열 유행지역에 입국하려면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해당 국가에서 입국을 거부당할 수도 있습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브라질대사관이나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그리고 영사 콜 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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