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올해 초 송인서적 부도를 계기로 도서의 유통 단계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지난 2014년 도입한 도서정가제에 대해서는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출판도매업계 2위 송인서적 부도의 여파로 출판업계가 여전히 휘청이는 가운데, 정부가 출판 유통망 선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위진 / 문체부 미디어정책관 : 자기 책이 어디에 나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이런 상황입니다. 분산되고 있는 생산 유통 시스템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입장권 통합전산망처럼, 책의 유통 경로를 한눈에 알 수 있고 베스트 셀러 등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총 15% 할인율을 규정한 도서정가제에 대해서는 관련법을 개정해 보완하기로 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까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영화나 게임산업에 비해 지원 규모가 적은 출판기금 규모를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출판산업 펀드를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또 출판 수요를 늘리기 위해 내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민관 합동 캠페인과 독서캠프 등도 검토됩니다.
문체부는 이런 계획을 통해 2016년 현재 3조9천여억 원 규모인 국내 출판산업 매출액이 오는 2021년에는 4조3천여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21701405200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