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한 달 만에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7시간 넘게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양재식 특검보와 함께 윤석열 수사팀장 등 핵심 수사 인력 5명을 투입해 영장심사에 총력전을 펼쳤고, 삼성 측도 이정호 변호사 등 7명을 내세워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영장실질심사도 이 부회장에 이어 열렸습니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법원에서 나와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영장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내일 새벽쯤에나 결정될 전망입니다.
특검은 지난달 이 부회장에게 430억 원대 뇌물공여와 횡령, 국회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국외 재산 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까지 적용해, 한 달 만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이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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