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김정은이 진짜 배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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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환 /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독극물을 이용해서 백두혈통 김정남을 피살한 이번 사건. 배후는 전문가들의 추측대로 정말 김정은일까. 만약 김정은이 배후라면 굳이 해외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이복형을 왜 국제적 파장을 감수하고 죽인 걸까.

남는 의문점이 여전히 많습니다.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기자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국정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5년 전부터 암살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계획된 일이라는 거군요?

[기자]
그렇죠. 5년 전이라고 하는 의미는 김정남의 그동안 후견인이 누구였느냐부터 출발을 해야 합니다.

고모인 김경희, 고모부였던 장성택. 2013년에 처형이 됐죠. 그러니까 후견인이 없었고 해외 생활할 때 도피 자금을 고모와 고모부가 굉장히 많이 지원을 해 줬다라고 합니다.

그 근거 중의 하나는 엄마가 성혜림이라는 여성인데 1937년생이고 2002년도에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오랜 투병 생활을 하면서 모스크바에서 오랜 병상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나이 어릴 때 김정남은 평양에서 살고 있었고 엄마 성혜림은 모스크바에 있었기 때문에 고모가, 김경희와 고모부가 돌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조카에 대한 애정이 많죠. 그러니까 2013년에 노동당 행정부장이었던 고모부를 김정은이 처형하지 않았습니까. 보호막이 없어진 거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암살 관계를 실행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사실 그 이전에도 신변 위협설은 나돌았었습니다. 과거 중국 언론들을 보면 2010년도에 중국 당국이 북한에 굉장히 볼멘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중국 내부에서 이런 짓을 다시는 하지 마라 이런 경고를 했다는 미확인 보도가 과거에 내외신을 통해서 수차례 나온 적도 있습니다.

[앵커]
우리 국정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확인을 해 줬거든요. 중국이 계속 김정남을 보호해 왔었다.

[기자]
그 보호라는 의미는 만약에 북한 내부에서 급변 사태가 나서 누구를 하나 정치지도자로 옹립을 해야 하는데 과거 냉전 시기 때 제3세계에서 많이 했던 수법들이거든요. 이라크 사태도 그랬었고요.

그러니까 정통성 있는 지도자를 옹립할 수 있는 것이 김정남이었다. 엄밀하게 따지면 김일성 백두혈통 입장에서 보면 김정은보다 김정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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