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대학 강의 들어도 학점 인정...'공유대학' 박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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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생들이 다른 학교 강의를 들어도 학점을 인정받는 '공유대학'이 서울 30여 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이들 학교에서는 대학생 외 서울 시민에게도 수준 높은 강의와 도서관 등을 공개합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30여 개 대학교 총장들이 '공유대학'을 선언했습니다.

공유대학은 강의와 학교 시설 등을 다른 학교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겁니다.

공유대학에 참여한 대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 강의를 들어도 학점으로 인정됩니다.

현재 시행되는 학점 교류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오프라인 방식으로 데이터가 처리되고 학교에 따라 학점 신청 방식이 달라져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공유 대학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시립대와 서울교대, 고려대와 건국대, 이화여대와 서강대, 한국외대와 홍익대, 중앙대 등 30여 곳입니다.

[신구 / 서울총장포럼 회장 : 활발한 학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학은 예산 등을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집중 투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공유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후년까지 모두 50억 원을 지원합니다.

세금이 쓰이는 만큼 참여한 학교의 문호를 시민에게도 개방합니다.

서울 시민을 위한 강좌가 열리고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도 더 쉬워집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우리가 함께하는 공간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나간다면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로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공유도시로…]

공유대학은 올해 상반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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