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자 리정철의 면담을 요구하다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8일) 오후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세팡경찰서에 40∼50대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북한 대사관 관계자 2명이 방문했습니다.
세팡경찰서에는 어젯밤 셀랑고르 주 잘란 쿠차이 라마 지역에 있는 아파트에서 검거된 리정철이 구금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북한대사관은 리정철의 혐의와 수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자국민에 대한 영사 접견권을 내세워 리정철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경찰서에 도착하기 10분 전에 리정철이 경찰차에 실려 밖으로 호송돼 면담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철은 인근 세팡 법원에서 구속기간 연장 심사를 받고 경찰서로 다시 호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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