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3년 후쯤이면 자율주행차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아래 정부와 현대차가 신기술 개발과 관련 법.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AI와 IT 융·복합 등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핵심 요인인 만큼 글로벌 업체들은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레벨 0에서 6까지 6단계로 구분하는데 현재 국내 업계 평균은 레벨2 양산 가능 단계로 평가됩니다.
정부와 현대차는 2020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도록 기술 개발과 법.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레베3는 제한적인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돌발 상황에서는 여전히 운전자가 필요한 수준을 말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행 안전성, 고장안전대책, 차내 통신보안과 같은 3대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을 2019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또 자율주행차의 윤리 문제 해소와 전용 보험제도 마련을 포함한 법.제도 정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 출신 박사를 영입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은 글로벌 수준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20년까지 레벨3를 상용화할 경우 시장 선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글로벌 업체들은 완전자율주행 직전 단계인 레벨4를 목표로 연구 중이라며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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