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오늘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회견은 어제 새벽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과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남의 부검 결과 발표까지는 길게는 2주 가량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있는 YTN 취재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말레이시아 경찰이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는데요.
사건의 진전이 있는 내용들이 나올 수 있을까요?
[기자]
말레이시아 검찰 부총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1시 반에 진행을 하는데요.
한국과 시차가 1시간 있는 만큼 한국 시간으로 치면 오후 2시 반이 됩니다.
이 시각에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YTN 같은 외신들이 참석할 수 있는지는 아직 다소 미지수이고요.
그 내용에 대해서도 말레이시아 경찰은 아직까지는 함구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소 추정을 해 보면 어제 새벽에 말씀하신 대로 40대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이 붙잡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진전된 수사 내용이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또 추가로 아직까지 경찰이 추적하고 있는 남성 용의자 3명에 대해서도 어떤 진전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용의자 3명에 대해서도 국적만이라도 밝혀지면 좋을 텐데 이번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 이번 사건의 핵심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지금 현지에서 여러 가지 리정철과 관련된 현지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내용 중의 하나를 보면 매우 특수한 신분이다, 이렇게 나온 내용이 있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있는 한 대사관과 만났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이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하나는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것이 말레이시아에서 1년 이상 현지 체류가 가능한 신분증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고려를 해 보면 북한에서 외화 벌이를 위해서 말레이시아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이 외국인 노동자는 가족과 함께 현지에서 지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리정철은 이곳에서 자신의 아내, 자녀 두 명과 살았던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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