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 경찰이 오늘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회견은 어제 새벽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과 관련된 내용으로 추정됩니다.
또 김정남의 부검 결과 발표까지는 길게는 2주가량 걸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 있는 YTN 취재진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말레이시아 경찰이 기자회견을 연다고 하죠.
어떤 내용이 다뤄지는 겁니까?
[기자]
앞에 전달된 것처럼 지금 말레이시아 경찰이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후 1시 반에 이 피살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이곳 시간으로 1시 반이기 때문에 현지 한국 시간으로는 2시 반이 됩니다, 1시간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경찰 부청장이 직접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저희 외신들도 이곳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외신도 입장 가능한지는 미지수이고요.
내용 자체에 대해서도 경찰 측에서는 전혀 설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현지 분위기로 봤을 때 이렇게 회견을 열고 내용을 발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진척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런 추정이 나오고 있고요.
일단은 어제 새벽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 이 남성.
리정철이라는 남성에 대한 수사 결과가 또 오늘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아직까지 체포하지 못한 나머지 남성 용의자 3명에 대한 내용도 언급이 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리정철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리정철,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매우 특수한 신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대사관과 접촉을 했다, 이런 이야기인데 이 대사관은 북한 대사관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특수요원으로도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고 또 범행을 주도한 것이 아니냐, 이런 것들이 현지에서 보고 있는 관측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말레이시아에서 1년 정도 거주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그런데 보통 북한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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