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라는 말로 일관하고, 질문하는 취재진을 노려보기도 했습니다.
현장 보시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특검 출석)]
(이번에 특검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민간인 불법 사찰 했다는데 인정하십니까?)
(여전히 아직도 최순실 씨 모르십니까?)
"당연히 모르죠."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법원으로 출발)]
(모든 혐의 부인하시는 겁니까?)
"법정에서 밝히겠습니다."
(오늘 심문 과정에서 어떤 부분 가장 중점적으로 소명하실 겁니까?)
(이번 사태 책임감 느끼지 않습니까?)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법원 도착)]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하셨습니까?)
(민간인을 왜 사찰하셨습니까?)
"오늘 법정에서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겠습니다."
(문체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 있으십니까?)
"같은 얘깁니다."
(특별감찰관실 해체 주도하셨어요?)
(구속되면 마지막 인터뷰일 수도 있는데 한마디 해주시죠.)
"법정에서 제 입장을 충분히 밝히겠습니다."
(최순실 씨는 왜 자꾸 모른다고 하시는 거예요?)
"모릅니다."
(법은 잘 지키지만, 비도덕적인 공무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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