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지 말랬더니..." 남편 앞에서 분신한 아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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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30대 여성이 남편이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며 자동차 열쇠를 주지 않자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36살 A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강원도 강릉의 한 물류센터에서 얼굴 등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술을 마신 A 씨는 말다툼한 뒤 자동차 열쇠를 달라는 요구에 남편 42살 B 씨가 대리운전으로 집에 가라며 거부하자 자신의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세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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