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편이 체포 사흘 만에 살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피의자 55살 최 모 씨가 아내를 살해다고 실토해 살인 혐의로 오늘(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사건 전 현장 근처에서 자신의 차를 가져다 두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이 발견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았습니다.
국과수 1차 감식에서 차량 내부에서 불이 났다는 결과가 나왔고 숨진 아내의 부검에서도 화재로 숨졌을 때 기도에서 나오는 그을음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최 씨가 아내를 어디서, 어떻게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 부부가 6개 보험사에 모두 2억4천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놓은 점을 확인하고 지인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전북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농수로에서 여성 53살 고 모 씨가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에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지난 12일 남편 최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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