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 수사를 끝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1절 휴일에도 모두 출근해 수사결과 발표와 공소 유지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검찰도 특검으로부터 넘어올 수사를 이어가기 위해 특별수사본부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0일간의 대장정을 끝냈지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휴일에도 출근해 수사결과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양재식 / 특별검사보 : (휴일인데 특검팀 대부분 나오나 보네요.) 수사 결과 발표 준비해야 하니까…]
결과 발표만큼 중요한 게 공소유지입니다.
특검 사상 최대인 서른 명을 재판에 넘긴 만큼 이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게 최종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지난달 23일) : 어제와 그저께 여러 번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수사에 못지않게 공소유지도 상당히 중요한 상황인데….]
방대한 수사자료를 검찰에 넘기는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검법에는 사흘 내에 기록을 넘기게 돼 있는데, 특검이 공소를 유지하는 사건은 사본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사건은 원본을 넘겨줄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사건은 약 3만 쪽,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기록은 2만여 쪽에 달합니다.
검찰도 특검에서 넘어오는 박근혜 대통령 뇌물 의혹 사건 등에 대비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의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이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담당했던 만큼 다시 맡기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섭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특검에서 자료가 넘어오는 데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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