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 빈도로 살펴본 탄핵 선고...헌법 · 최순실 최다 언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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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한 시간까지 걸릴지 모른다는 애초의 예상과 달리 비교적 짧게 마무리됐는데요.

지난 2004년 탄핵 심판 때보다 탄핵 소추 사유는 더 많았지만, 선고문 길이는 더 짧았습니다.

어떤 어휘가 얼마나 사용됐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림은 오늘 헌재의 탄핵 선고문에서 많이 나온 단어를 모은 건데요.

많이 쓰인 어휘일수록 크게 표시했습니다.

헌법, 의무 등의 단어와 더불어 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을 숨기고 최 씨의 사익 추구를 지원한 대목이 강조된 것이죠.

각 단어가 몇 번이나 사용됐는지 보겠습니다.

대통령 본인을 의미하는 피청구인이란 단어를 제외하면, 헌법이 25번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고, 최서원 19번, 의무란 단어가 16번 언급됐습니다.

이번에는 탄핵 소추 사유가 13개였기 때문에 3개였던 2004년 심판 당시보다 선고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이번 탄핵 선고문에 쓰인 어휘는 모두 천5백여 단어.

천9백여 개 단어가 쓰인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보다 총 글자수도 적었지만, 각 문장의 길이도 상대적으로 조금 더 줄었습니다.

이렇게 다소 간결해진 선고문이었지만, 22분간의 발표 내용은 우리 현대사 최초의 대통령 파면을 결정지었습니다.

함형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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