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민영삼 /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서정욱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거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박근혜 대통령 정치 인생에 내일은 어떤 날로 기록이 될까요. 주제어 보시죠.
탄핵 여정, 90여 일간 달려왔는데이제 12시간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의 직접적인 일은 아니지만 심란해서 잠이 안 온다 하는 분들도 지금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굉장히 만감이 교차하고 가슴이 먹먹해지고 탄핵에 찬성했던 분이든 반대했던 분이든 그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 11시에 결론이 내려지면 나름대로 희비가 교차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데요.
저는 지금의 이 진통 과정을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성장을 위해서 한 번은 거쳐야 될 고통.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좀 더 성숙한 민주사회가 되기 위해서 한 번은 거치고 가는, 그러니까 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를 통해서 대한민국은 한층 더 성숙해질 거다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인생이라고 할까요. 지금 햇수로 따지니까 19년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쭉 긴 여정을 봤는데 내일 만약 탄핵이 인용된다면 불명예로 마침표를 찍게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이승만 대통령 1960년 4.19 이후에 타의에 의해서 국민의 대통령이 물러나게 되는 그런 두 번째 대통령인데 탄핵으로 되면 사실 첫 번째 대통령이 되는 거죠.
그리고 또 다른 역사를 보면 부녀 대통령이라는 영광도 있었지만 또 박정희 대통령도 타의에 의해서 어찌됐건 대통령직을 그만두게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녀대통령이라는 영광과 함께 또 타의에 의해서 부녀 대통령이 다 중도에 하차하는 그런 비극적인 현대사의 기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착잡할 것 같은 생각이 우선 그렇게 듭니다. 그래서 돌이켜보면 우리가 1938년 만에 1979년에 박정희 대통령이 10. 26 사태로 그만두고 난 다음에 민주공화국의 절차를 거쳐오면서38년 만에 정말 다시 중도에 하차 대통령을 맞이하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0921565957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