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변호사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앵커]
오늘의 이슈 김홍국 경기대 교수, 손수호 변호사,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님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지 만 하루가 돼 가고 있는데 어제 생각보다 속마음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미소를 띄면서 웃으면서 손도 흔들어주고, 지지자들에게. 그리고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민경욱 대변인이 메시지를 대신 전하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이틀 동안에 헌재 결정이 나온 이틀 동안 청와대 내에서 침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떠나서 사저에 도착할 때까지 차 안에서의 표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사저에 도착한 뒤에 지지율이 도회돼 있는 모습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지지자들과 거의 10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인사를 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또 사저 안에 들어가서는 검은 얼룩이 질 정도로 눈물을 크게 흘렸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걸 본다면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면서 영애 시절 그리고 대통령을 하면서 결국은 대외적으로 항상 보여지는 모습에 대해서 지도자로서 훈련된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참았지만 마지막에 사저에 들어갔을 때 결국 아버지가 물려줬던 정치적 유산과 함께 본인의 시대가, 4년간의 시대가 끝났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한 회한도 있었을 것이고요. 그리고 민간인이 돼서 결국은 대통령이라는 최고 지도자에서 파면이 돼서 결국 민간인이 돼서 돌아온 상황. 그리고 앞으로 검찰수사도 있고요.
앞으로 험난한 역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부분은 결국은 헌법재판소가 내려준 국회라는 입법부의 탄핵 그리고 헌법재판소라는 사법부의 탄핵 결정에 대해서 사실은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이후에 국민통합을 위해서 그리고 화해와 치유에 대해서 앞장서는 모습보다는 마지막에 지지자들과 함께하면서 국민들께 직접적인 메시지를, 승복과 또 화해의 메시지를 내기보다는 지지자를 결집하는 모습들.
[앵커]
그러니까 어제 그 메시지는 승복의 메시지는 아니라고 분석하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불복의 메시지라고 봐야 되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 친박계 의원들이 모여서 결국은 다시 정무팀을 짜고 언론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1316100477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