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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홍상수·김민희 "사랑하는 사이"...직설적 대답에 취재진도 술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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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오늘 인터넷을 뜨겁게 한 주인공,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죠.

지난해 불륜설이 제기된 뒤 9개월간 언론을 피해왔던 이들,

결국 침묵을 깨고 취재진 앞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분명하게 발표했습니다.

어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현장을 취재한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뒷이야기 들어봅니다. 윤현숙 기자!

사적인 영역이지만, 많은 사람이 영화보다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게 사실인데요,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발표했는데, 어땠나요?

[기자]
어제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습니다.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데도 정작 관심을 끈 건 영화가 아니라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이었습니다.

세계 3대 영화제라는 베를린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경사에도 김민희 씨 몰래 귀국해 한 달 가까이 수상 소감조차 내놓지 못하고 두문불출했던 것도, 바로 두 사람의 스캔들 때문이었죠.

결국, 두 사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듯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간의 무성했던 추측에 대한 자신들의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미리 준비한 듯 서로 먼저 하라며 손짓을 하기도 했는데요.

홍상수 감독이 먼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고,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고, 김민희도 화답하듯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습니다.

또, 베를린 영화제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약지에 커플링을 끼고 이날 시사회에 나와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앵커]
피할 수 없는 질문이긴 했지만, 대답이 굉장히 직설적이어서 좀 놀랍네요.

[기자]
사적인 영역이긴 하지만, 기자들 입장에서도 던질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고, 대답을 기대했지만, 놀랄 정도로 솔직했습니다.

영화를 위해서라도 그간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홍상수 감독에 이어 김민희까지 사랑하는 사이라며 단호하고 분명한 답변을 내놓자, 현장도 크게 술렁거렸습니다.

홍 감독은 그동안 사적인 부분이라 대답할 필요를 못 느꼈고, 시간이 지나니 다들 알게 돼 더 이상 나서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그간의 침묵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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