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23일 중국 원정과 28일 시리아 홈경기에 나설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조 최하위 중국의 광적인 텃세와 거센 사드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허용준 선수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 든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후반기 첫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안방에서 중국에 3대 2 '진땀승'을 거둔 슈틸리케호.
오는 23일 중국 원정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과 기성용 등 해외파 대부분이 재발탁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서 못 뛰는 손흥민 대신 발탁된 허용준입니다.
20세 이하 대표팀 경력이 전부인 무명 선수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허용준은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던 선수로 볼을 가지고 있을 때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대체 카드로 김보경이 예비명단에 올랐습니다.
부진한 이청용은 제외됐습니다.
최대 고민인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K-리거 김진수와 김민우가 다시 호출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원조 황태자 이정협과 개막전부터 펄펄 날고 있는 김신욱이 합류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중국 원정과 오는 28일 시리아 홈경기까지 출전합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 2연전 중요성을 잘 압니다. 중국전 승리로 최종예선 후반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조 최하위 중국의 홈 텃세와 사드 배치 후폭풍까지 경기 외적 변수도 큰 중국 원정길.
게다가 중국 대표팀을 맡은 명장 리피 감독은 올해 벌써 두 차례나 대표팀을 소집하며 칼을 갈고 있습니다.
조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차로 턱밑까지 쫓기고 있는 한국.
이번 중국과 시리아 2연전이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19일 소집돼 결전지 중국 창사로 떠납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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