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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北 미사일 도발, 북미관계 재설정 의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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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이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북미 관계 재설정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의 분석 내용인데요,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째 세습을 이어오고 있는 북한 정권의 목표는 김 씨 일가의 장기 집권을 보장받는 겁니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이 이 역할을 해 줄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는 게 정보 당국의 판단입니다.

북한은 중국에 대해 체제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유류 등을 지원받는 국가일 뿐 체제를 보장해 주는 국가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미국에 대해선 자신들의 체제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틈만 나면 미국을 비난하지만, 이면에는 대북 적대시 정책의 포기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겁니다.

[김정은 (2017년 신년사) :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새 대북정책을 짜고 있는 미국에 대화 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사드가 필요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할 뿐만 아니라 한미훈련을 할 때 미국에 대한 북미 관계를 새롭게 하자는 의미도 있고...]

또, 다섯 차례의 핵실험에다 보다 강화된 미사일 능력까지 갖춘 만큼 실질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는 의도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북미 간 직접대화가 이뤄질 경우 북핵 등 산적한 북한 문제가 우리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논의될 수 있다는 점이 우리로선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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