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매체가 연일 장거리 로켓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출력 엔진시험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대외 선전용 매체 조선의 오늘이 홈페이지에 실은 기사 일부입니다.
1998년 첫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1호 발사를 회고한 뒤, 우주 강국으로 솟구쳐 올랐다는 내용을 담았고, 관련 기사를 계속 내보내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엔 장거리 로켓용 신형 고출력 엔진시험에 성공했다며 대대적인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 TV : (김정은은) 주체적인 로켓 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대사변이라고 하였습니다.]
김정은이 새해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완성을 언급한 뒤 이어지는 일련의 조치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이달 안에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언론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美 폭스 뉴스 : 국방부에서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 마지막 단계이고 며칠 안에 실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달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핵과 미사일 동시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북한의 움직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맞서 위협을 극대화 시키고 대내 결속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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