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6%로 대폭 낮췄습니다.
IMF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금융 여건의 악화를 경고했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습니다.
IMF는 오는 17일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발표한 'G20 감시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수정 전망치 2.6%는 우리 정부의 전망치와 같고 한국은행의 2.5%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입니다.
IMF는 또 내년도 한국의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보고서보다 0.3%포인트 낮은 2.8%로 제시했습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도 최대 0.6%포인트까지 낮춰 제시됐습니다.
IMF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 등 금융여건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면 신흥 경제국들은 자본유출과 금융경색, 급격한 환율 변동 등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IMF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성장률을 높여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2.2%에서 2.3%로, 일본은 0.6%에서 0.8%로, 중국은 0.3%포인트가 올라 올해 6.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MF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과 같은 3.4%와 3.6%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가 막 성장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국제무역질서를 흔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YTN 임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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