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가장 주의해야 할 곳 어딘가요?
[기자]
네, 지금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곳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입니다.
미세먼지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 '주의' 수준에 해당하는데요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은 현재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00 마이크로 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미세먼지가 평소 2~3배 수준으로 보이면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가시거리가 평소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도 비상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 지방은 대부분 주의 수준을 보이고 있고, 특히 동두천과 양주 인천 지역은 위험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초 미세먼지는 폐 깊숙히 침투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후 3시 무렵까지는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경기 일부 지역은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가 예민하다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이번 주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내일과 모레까지는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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