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허성우, 경희대 겸임교수
[앵커]
조기대선 이른바 장미전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두 번째 TV토론회를 열었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도 본격적인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대선 정국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그리고 허성우 경희대 겸임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박 전 대통령 관련해서 검찰 수사 상황 잠깐 알아보께 겠습니다. 앞서 저희 리포트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최태원 SK 그룹 되장이 오늘 오후에 소환되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이 소환이 되면 검찰 입장에서는 아마 특검 전 특별수사본부, 특검 수사 이런 것들을 취합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의 내용은 아마 사실관계는 검찰 입장에서는 거의 다 자료를 확보했을 겁니다.
다만 SK 최태원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주장해 왔던 통치행위와 관련해서 어떻게 이 사실관계를 꿰맞출 것인지 특히 지금 김영태 위원장과 김창근 위원장, 김창근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2015년 8월 15일에 SK 최태원 회장이 사면되고 나서 바로 안종범 수석한테 은혜 잊지 않겠다고 한 발언 부분.
그다음에 김영태 위원장 같은 경우는 아마 2015년 8월 15일날 사면되기 5일 전에 최태원 SK회장을 면회를 하면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왕 회장이 귀국을 결정했다. 그럼 그 왕 회장이라는 것은 누구냐, 그 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 이런 사실관계를 한 번 더, 왜냐하면 앞으로 21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하게 되면 사전에 그런 부분들을 정리를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수사 자료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오늘 나와서 그런 관계들을 확인하지 않겠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김 원장께서는 오늘 소환조사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얘기하신 대로 SK 자체에 대한 조사도 있지만 하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서로 간에 뇌물수수 관계를 입증하려고 검찰 쪽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지적하신 대로 두세 가지 쟁점들이 걸려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적인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이 하나 있겠고 또 하나는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서 박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어떻게 전달됐는가라는 의혹이 있죠. 그다음에 이행 과정에서 보면 VIP 지시사항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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