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동물복지 농장이 사육 중인 산란계의 매몰처분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 18개 환경단체가 성명을 내고 이 농장에 대한 예방적 매몰처분 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매몰처분 명령이 내려진 참사랑 동물복지 농장은 청결한 농장 관리로 닭의 건강상태가 좋은 데다 AI 음성판정을 받았다면서 매몰처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사랑 동물복지 농장은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익산의 육계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매몰처분 명령을 받았으나 농장주는 이를 거부하고 매몰처분 인력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발생한 AI로 인해 지금까지 반경 3km 이내 17개 농장의 닭 85만 마리가 매몰처분 됐습니다.
참사랑 동물복지 농장은 AI가 발생한 육계농장들로부터 2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현재 산란계 5천 수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전북도청에 행정심판을 신청했으나 기각됐고 법원에 신청한 매몰처분 금지 가처분 결정은 오는 23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동물복지농장은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31820000170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