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백성문 / 변호사,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5월 9일 대선입니다. 흔히 장미대선이라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장미는 자연적 현상으로 참 가장 아름다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대선은 권력이라는 어떤 면에서 가장 냉정하고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현상을 상징하는 겁니다. 이 두 가지 단어를 결합하는 것, 어색할 수도 있는데요. 어쨌든 5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슈퍼 위크가 바로 이번 주, 다음 주 화요일까지입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결선투표가 없다면.
그래서 이번 주에는 정말 정치 얘기할 게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보셨지만 오늘 호남 경선 치렀죠. 호남 경선을 치루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사실 확인됐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또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배경과 후폭풍도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네 분 전문가 나와 계십니다. 문화일보 이현종 논설위원, 백성문 변호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서양호 소장,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신 김복준 박사님 네 분이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거 쭉 보셨는데 문재인 전 대표, 60. 2%죠. 그런데 이게 지금 있잖아요. 참 재미있는 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호남에서 1위를 한 후보가 항상 대선후보가 됐죠, 그렇죠? 물론 오늘은 광주전남이었었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결과 60. 2%의 수치가 의미하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예상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 것은 역시 문재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정권교체론, 이것 자체의 어떤 바람이 호남에서 강력히 있었다,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이고요.
또한 호남 같은 경우 전체 선거 경선인단 중 10% 이상이 되죠. 그런데 항상 보면 호남의 결과가 결국 수도권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고 본다면 그동안 여러 가지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표가 상당히 선전을 했다는 것은 결국 문재인 전 대표의 당내의 대세, 이것 자체가 오늘로서 확인이 됐다, 이런 것들을 좀 명시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각 당의 결과를 보면 다들 예측한 대로 지금 가는 것 같습니다. 4당의 결과를 보면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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