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현 / 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 이하린 / YTN 경제부 기자
[앵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면 위로 선체 일부가 드러난 상태인데요. 현재 인양 상황 얼마나 진행된 건지 또 얼마나 더 기다리면 세월호가 뭍으로 나올 수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잠수산업연구원 정용현 원장, 이하린 기자 함께합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을 했는데요. 지금까지 인양 과정을 설명해 주시죠.
[기자]
밤새 인양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45분이었죠. 세월호가 드디어 3년 만에 수면 위로 오른 모습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오늘 그 화면을 보신 분들이라면 눈물 흘리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세월호의 하얀 모습이 아니라 누렇게 부식되고 또 녹슨 모습이었습니다.
침몰 1072일 만인 어제 오후에 세월호를 1m 정도 들어올렸다, 이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 1m 정도 들어올린 것이 바로 시험 인양이었습니다.
시험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뒤에 밤 9시쯤 돼서 실제 인양에 착수를 했고요. 세월호 좌초지점 양쪽으로 정박한 바지선 두 척으로 펌프식 기중기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들어올렸습니다.
지금까지는 인양 작업에 별다른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대로라면 오늘 오전 11시 전에 세월호 선체는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현재 세월호는 해저면 22m까지 들어올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는데요. 전체 인양 상황을 볼 때 지금 어디까지 왔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조금 전에 설명해 주신 부분에서 3단계에 와 있다고 봅니다. 전체를 4단계로 볼 때 3단계라고 하는 것은 인양 단계거든요.
인양 단계인데 지금 현재 그보다도 인양 단계 중에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 부분은 어제 저녁부터 시험 인양을 하고 지금 1시간당 3m 정도로 올라오는 속도로 해서 올라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이 인양 단계인데 이것이 순조롭게 된 것은 정말 날씨, 파고, 물때 이것이 맞아져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조금이라도 늦추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갈 겁니다. 뜻은 뭐냐 하면 이 날씨, 이 기상상황이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예측은 좋은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마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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