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면 위로 모습 드러낼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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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교중 /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앵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햇수로는 약 3년, 말씀드렸지만 날짜로는 1070여 일 만에 이제 인양이 시도됩니다. 세월호 인양은 어떻게 이뤄지는 건지 또 그 과정에서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진교중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에 세월호 시험 인양이 시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인터뷰]
세월호 시험 인양은 잭킹 바지선 두 척이 현재 세월호 양쪽에 붙어있습니다. 붙어있는데 좌우 33개 즉 66개의 와이어를 당겨서 그러니까 해저면에서 1~2m 땅겨봐서 이상이 없으면 바로 본인양에 들어가겠다하는 현재 해수부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6시쯤 앞으로 사흘 동안의 날씨가 예보된다고 하는데 이 여부에 따라서 오늘 본 인양까지 갈지 결정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아주 중요한 관건은 파고 1m, 그다음에 풍속 초속 10m 이내여야 되는데.

[앵커]
그러니까 바람이 없고 파도도 낮아야 된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즉 바람이 파도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바람과 파도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과 파도가 없을 날, 소조기 기간 동안에 3일간 지속돼야 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앵커]
사흘 동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 시험 인양에 이어 본 인양까지 진행될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가능하다고 보는 게 21일부터 24일까지가 소조기입니다. 따라서 오늘 22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22, 23, 24 이 3일간 현재 기상청 예보로는 특별한 일이 없이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호주 기상센터에서 예보가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1만톤이 넘는 선박을 끌어올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일 텐데요. 본인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됩니까?

[인터뷰]
본인양은 세월호 좌우에 백킹 바지선 2척을 띄어놓고 잭킹 바지선에서 33가닥의 좌우 와이어를 내서 세월호를 뜹니다. 떠서 수면상 13m까지 올린 다음에 잭킹 바지선 두 척의 닻을 걷고 반 잠수선이 있는 곳까지 이동을 해서 반 잠수선에 탑재하는 그런 방법으로 진행이 됩니다.

[앵커]
대장님 지금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오늘 오전 10시에 세월호 시험 인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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