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북한의 핵실험장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6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핵연료를 만드는 영변 핵 재처리시설에서도 새로운 활동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6차 핵실험 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북쪽 갱도 입구에 장비 운송용 차량이 보이고 통신 케이블이 깔린 흔적도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 장비가 핵실험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관측 장비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장비 운용을 위해 갱도 안에 고인 물을 펌프로 퍼냈고, 물줄기가 갱도 좌우로 흘러내린 흔적도 보입니다.
38노스는 이 같은 움직임이 핵실험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쪽 갱도 외에 나머지 갱도에서 특별한 동향이 포착되는 게 없다며 핵실험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8노스는 또 영변 핵시설단지의 위성사진도 공개하고 핵연료 생산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연구실 주변에 특수 화물열차가 보이고 방사성 폐기물 운송 열차도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곧 핵무기 연료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장거리 로켓 엔진 시험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초강경 대북정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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