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벽' 국민소득 3만 달러...11년째 못 넘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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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 7천5백여 달러로 2006년 이후 11년째 3만 달러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도 2.8%로 2년 연속 2%에 그쳐 저성장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 GNI는 2만 7천561달러, 3천198만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보다 1.4%, 390달러 소폭 늘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 진입의 잣대인 3만 달러 달성은 또 무산됐습니다.

2006년 2만 795달러로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11년째 3만 달러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3년 2만 6천70 달러에서 2014년 2만 8천 달러에 육박하더니 2015년과 지난해 2만 7천 달러 대로 다시 주저앉은 셈입니다.

잠재성장률 하락 등 성장세가 약화한 데다 지난해 원 달러 환율이 오른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정규일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원화 기준으로 4.0% 증가하였으나 미 달러 기준으로는 1.4%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원화가 2.6% 약세를 보임에 따라서 달러 환산액이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제성장률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2.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에 발표한 속보치 2.7%보다는 올랐지만 2011년 3.7%에서 2012년 2.3%로 크게 낮아진 뒤 2013년과 2014년 각각 2.9%, 3.3%로 올랐다가 2015년부터 2년 연속 2.8%에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민간과 정부 소비 증가율이 높아지고 건설투자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설비투자가 감소해 성장률이 2%대 저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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