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뒤 지지자들은 연일 삼성동 자택 앞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은 어젯밤도 삼성동 자택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지지자들은 온몸을 담요로 두른 채 여전히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사흘째 계속되는 밤샘 시위입니다.
지지자들은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집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상시처럼 자택은 새벽 5시에 불이 켜졌는데요.
경호원과 미용사도 평소처럼 아침 일찍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어제저녁 내일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어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변호인들이 오늘은 자택을 찾아 영장 심사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장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지자들도 더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흥분한 지지자들이 취재진과 경찰에 욕설을 내뱉고 폭행을 휘두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서 경찰도 인력을 크게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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