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수당 동의 결정을 환영하며 6월 본격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효관 서울시혁신기획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도 삶의 절벽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에 서울시와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만 19세에서 29세 서울시민 5천 명에게 매월 50만 원씩 6개월간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청년 간담회와 고용노동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대상자 선정 기준 등 세부안을 마련해 오는 6월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청년수당 문제로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와 대법원 소송 등으로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서울시는 비슷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앙정부, 경기, 광주 등 지자체들과 연대해 청년수당 정책이 청년의 실제적 삶을 개선하고 응원하는 정책으로서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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