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자유한국당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홍준표 지사가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됐는데요. 어떤 부분이, 과반을 넘지 않았습니까? 상당히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그렇죠.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는 책임당원 50%, 또 일반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것인데 일반국민여론조사에서는 어쨌든 대중성에서 홍준표 지사가 월등히 앞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격한 격차로 우세를 보여왔고 당원들 같은 경우에 어쨌든 TK 출신 당원들이 많이 있고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이른바 친박 성향의 당원들이 많이 있어서 이른바 친박 기치를 내세우고 나온 김진태 후보라든가 이런 후보들로 분산될 거라고 예상이 있었습니다마는 당원들도 역시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중시하고 그렇게 투표를 한다는 점에서 이번에 어쨌든 압승을 거두게 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렇게 후보가 결정된 날 이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단인화 논의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거든요. 지금 5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3위고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일화 논의에서 앞으로 어떤 기선을 잡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나오고 있는 대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에 비해서 좀더 높으니까 일단은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논의가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보면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아주 확정적이라고 단언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일화라는 것이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일반 여론조사를 가지고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 대상은 어디까지 할 것이냐라고 하는 것이 첨예한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홍준표 지사 측에서는 그러면 우리가 바른정당 지지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놓고 단일화를 여론조사를 하자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홍준표 지사가 유리하겠죠. 왜냐하면 정당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이 높으니까요. 그런데 만약에 유승민 후보 측에서는 그렇게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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