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주자들은 오늘도 휴일을 잊고 지지세 확산을 위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내일 마지막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먼저 후보를 확정한 보수 진영은 한발 앞서 본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내일 마지막 수도권·강원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대학로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백여 명과 만났습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들의 그룹 더불어포럼이 주최한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 건데요.
문 전 대표는 여기서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 폭력이라며, 진실을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가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원칙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등 5명을 신재생 청정에너지 전문가로 캠프에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홍익대 거리 투어로 청년층 표심에 다가섰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오전엔 서울 성북구협회가 주최한 배드민턴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운동복에 라켓을 들고 직접 배드민턴을 하며, 40-50 중년층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국회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도 열었는데요.
마지막 수도권·강원 경선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경선 결과 평가와 함께 막판 지지를 당부할 대국민 메시지도 밝히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자 가운데 어제 유일하게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내일 수도권·강원 경선에서 투표할 대의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고, 경선 현장의 연설문도 다듬으며 비공개 득표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 측은 또 '박 전 대통령 사면 논란'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후보들이 사면 불가를 약속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수도권 경선에 남은 선거인단은 모두 136만3천여 명으로 전체의 63.7%에 달합니다.
문 전 대표가 대략 수도권 유효 투표의 45%를 얻으면 최종 후보로 확정되는데,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결선투표 행을 벼르고 있습니다.
두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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