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나서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는 이를 위해 미국 정부가 중국에 압력을 가할 것이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핵 문제 해법으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도 북핵 문제라며 중국이 행동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대사 : 중국은 북한을 걱정한다고 말하지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압박할 것이고 긍정적 반응을 기대합니다.]
헤일리 대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 핵 문제가 회담의 가장 중요한 대화 주제라고 확인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4월 의장국으로서 회원국들의 대북 제재 이행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대사 : 북한은 위협입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도발을 막는 것이 목적이고, 북한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이달 말 유엔을 찾을 예정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간 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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