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가 제주 곶자왈 연구 시험림에서 진행한 4·3 유적분포 조사에서 동굴유적 2곳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새로 발견된 2곳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의 먼물각과 한경면 저지리 볏바른궤 동굴유적으로 동굴 안에서 4·3 당시 것으로 보이는 백자 그릇과 탄피 등이 나왔습니다.
조천읍 선흘리의 목시물 굴에서도 고무신과 백자 편 등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연구소는 시험림에서 다수의 4·3 관련 유적이 발견돼 원형을 복원하고 교육과 탐방자료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난대·아열대 산림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곶자왈 연구 시험림 605㏊에서 4·3 유적분포를 조사했습니다.
고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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