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곳곳에서 반부패 시위...푸틴 퇴진도 요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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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26일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곳곳에서 대규모 반부패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일주일 만인 어제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반부패 시위가 또 벌어졌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푸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스크바 중심 붉은광장 주변에 경찰의 경비가 삼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 명의 시위대가 러시아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사회 질서를 훼손한 혐의로 3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스크바 북쪽 승리광장에서 크렘린궁 쪽으로 가두 행진을 시도하다 체포됐습니다.

[크세니아 / 시위 학생 : 문제를 제기해도 답변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를 제기하면 구금만 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푸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랴 쿠르진코프 / 시위 학생 : 정상적인 유럽식 국가를 건설해야 합니다. (어떡하면 가능할까요?) 푸틴 대통령이 물러나야 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100여 명이 넵스키 대로를 따라 행진했고 경찰은 과격 행동을 벌인 시위 참가자 1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밖에 노보시비르스크와 사마라, 아스트라한 등에서도 수백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17년째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 체제에 대한 불만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푸틴 대통령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 세계가 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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