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내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세 번째 방문조사를 벌입니다.
검찰은 기존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세부 사실관계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주말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이어갑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후 일주일 만에 세 번째 이뤄지는 조사입니다.
이번 조사에도 지난 두 차례의 조사와 마찬가지로 한웅재 부장검사가 투입됩니다.
한 부장검사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의혹 수사를 맡은 이원석 부장검사는 다음 주 투입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1차 방문조사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할 개괄적 내용은 어느 정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속 조사는 박 전 대통령의 기존 진술 내용을 기초로 세부 사항들을 계속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두 차례의 조사에서 여전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런 박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 가운데 명백한 증거와 어긋나는 허점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다음 주 후반까지 강도 높은 수사는 격일마다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검찰이 세 번째 이뤄지는 방문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의미 있는 진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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