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방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대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검찰이 방문해 조사한 횟수는 지난 4일과 6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앞선 두 차례와 마찬가지로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투입됐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 중 핵심인 뇌물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기소할 방침인 만큼 시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격일로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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