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뇌물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검찰에 소환된 우병우 전 수석도 17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오늘 신동빈 회장 소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9시 15분쯤 검찰 청사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선 지난해 11월, 비공개 소환 이후 두 번째 조사입니다.
신 회장은 뇌물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남긴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롯데 그룹은 최순실 씨 관련 재단에 70억 원에 달하는 추가 출연금을 내는 대가로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를 얻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같은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롯데그룹의 핵심 고위 임원으로 꼽히는 소진세 사장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신 회장을 상대로 재단 출연금의 성격과 그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입니다.
[앵커]
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시작됐죠?
[기자]
재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최순실 씨에게 4백억 원대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의 대신 회색 양복 차림을 한 이 부회장은 평소보다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17일, 구속 수감된지 48일 만에 첫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1시간 전부터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첫 공판이 시작됐는데요,
특별검사팀에서는 박영수 특검이 직접 재판에 참여했고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 모두 7명이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앞서 공판준비기일을 통해 세 차례에 걸친 박 전 대통령 독대 당시 대가관계 합의나 부정 청탁이 없었다는 주장을 이어왔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며 최순실 씨 측에 모두 430억 원대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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