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모레 소환...강만수 前 행장도 내일 조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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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기간 중단됐던 롯데그룹과 대우조선해양 등에 대한 수사가 이제 다시 시작됩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잇달아 소환하며 대형 기업 비리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월 압수수색에만 2백 명이 넘는 대대적인 인원이 투입되며 롯데 그룹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이 수사 시작 3개월 만에 그룹 비리의 정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사실상 롯데 그룹 수사의 마지막 절차로 보입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지난 7월 3일) : (검찰 수사에 어떻게 대비하고 오셨습니까?) "성실히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계열사 간 주식과 자산 거래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롯데건설의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이나 총수 일가의 수천억 원대 탈세 과정 등에 신 회장이 개입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자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서미경 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절차를 진행하며 귀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강 전 행장은 이미 구속 기소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대표로 있는 바이오 업체 B 사 등에 특혜성 투자를 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검찰은 강만수 전 행장이 고교 동창이 대표로 있는 한성기업에 지난 2011년 185억 원가량을 싼 이자율로 대출해주는 등 특혜를 준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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