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현재 건강 상태와 군입대 논란에 대해 직업 입을 열었다.

오늘(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조우진, 곽시양,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시원하게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연 뒤 "건강 같은 경우에는 입장문을 통해서 발표 했던 것 처럼 오른쪽 어깨는 종양이 있지만 양성 종양이고 하지만 특이한 케이스로 사이즈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부분이 있어서 유심히 잘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고 왼쪽 쇄골 골절 같은 경우에는 현재 다 붙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일상 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아주 극심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 같은 것들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건강상의 문제들이 있어서 군입대가 늦춰 졌었고 최근에 3월 15일 재검을 받고 결과는 아직 못 받은 상태이며 일반적인 경우에는 결과를 그 자리에서 받게 되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워낙 특이한 케이스이고 또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신중하게 그 결과를 내려고 병무청에서 노력하고 계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작품이냐 군대냐 2가지 중에 뭘 선택 할 것인가 뭐 이런 식의 프레임들을 굉장히 많이 봤는데 그건 선택사항이 절대로 아니며 내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가기관에서 철저하게 진행하는 일이고 내 개인적 사유에 맞춰서 조금 다른 분들 보다는 시기가 늦춰진 부분들이 있어서 최근 입장문을 통해서 경위에 대해 최대한 소상히 밝혀 드렸는데 오늘 이런 질문을 받게 될 것 같아서 어제 한 번 더 꼼꼼히 읽어봤는데 그때랑 제 의견은 변함이 없고 오늘 말씀드린 건강상의 문제들로 인해서 어떤 결과를 받게 될 것 같고 그에 따른 결과는 당연히 알려지게 될 텐데 이건 내 맘대로 하는게 아니고 대단한 권력자도 잘 못을 하면 잡혀가는 마당에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느냐"고 답하며 "너무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조금 따뜻하게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고 답했다.

덧붙여 "아픈 주제에 드라마 하느냐 이런 말들도 많은데 제 인생에서 최고의 성취를 가졌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군대를 가지도 못 하고 작품을 하지도 못 하고 1년을 쉬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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