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 앵커 : 오늘도 한마디를 해달라고 했을 때 대통령 구속이 마음 아프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인터뷰 : 지금 1차와 2차 때와 다른 건 뭐냐하면 이겁니다. 1차와 2차 때는 기자들에게 공격적으로 대답을 했어요. 대답이었지만 굉장히 공격적이었거든요.
◆ 앵커 : 약간 신경질적인 답변이었죠.
◇ 인터뷰 : 그렇죠. 두 번째는 뭐냐하면 기자들에게 눈을 마주쳤어요. 1차 때 모 방송국 여기자에게 레이저광선을 보냈다고 해서 굉장히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 앵커 : 그런데 이게 본인이 얘기하기로는 다가왔기 때문에.
◇ 인터뷰 : 방송에서 계속 동영상이 나오지만 이미 포토라인에 섰을 때 기자들은 다 서 있었어요. 다가왔다는 것은 사실 변명에 불과한 건 다 동영상으로 드러났는데. 문제는 2차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자 기자들이 달려가서 물었을 때 차를 타기 직전에 다시 그 기자와 눈을 마주치면서까지 나는 모른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공격적으로 했어요.
그런데 오늘 보면 가장 중요한 건 뭐냐하면 눈을 마추치지 않았어요. 기자들과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한 답변, 물론 오늘도 최순실 아직도 모릅니까에서 0.5초도 안 지나서 네라고 대답한 건 똑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내가 비판을 받았던 태도에 대해서는 의식하고 있다. 확실히 기자들에게 공격적으로 답변하지 않은 부분. 시선을 절대 앞만 바라봤지 기자들한테 안 줬다는 부분. 그리고 성실히 답변하겠다와 대통령님 때문에 가슴 아프다는 준비된 답변이었다. 그냥 준비된 답변이었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태도가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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