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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보강"...文 첫 선대위 vs. 安 청년층 공략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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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선 후유증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열어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잠시 뒤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아직 열세에 놓인 20~30대 지지율 회복에 나섭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아직 장악력이 떨어지는 영남권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충청권을 누비며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현재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오늘은 각자의 약점을 보강하는 데 공을 들인다고요?

[기자]
안희정·이재명 등 경선 경쟁자들과 회동하며 당내 통합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은 첫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후보는 회의에서 최근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당내 갈등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 앞에 송구하고 면목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어제를 끝으로 선대위 인선이나 자리를 놓고 어떤 잡음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당부를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당내 갈등부터 해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문 후보는 상대 진영들이 미래 비전이 아닌 자신에 대한 거부감, 이른바 '문재인 비토'를 내세우고 있다며, 그럴수록 비전과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잠시 뒤 오전 10시에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20~30대 표심 다잡기에 나섭니다.

현재 나오는 여론조사들을 보면, 안 후보는 예전에 20, 30대 뜨거운 지지를 받던 때와는 달리, 최근 중·장년층으로 지지층이 옮겨간 분위기인데요.

오늘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와 관련한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안 후보는 아침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성장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수출 절벽과 내수 절벽, 일자리 절벽, 인구 절벽, 그리고 외교 절벽 등 5대 절벽인 절박한 상황이라며, 교육 개혁과 과학기술 혁명으로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에 공을 들인다고요?

[기자]
먼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잠시 뒤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열고, 본격 대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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