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무게 추정치 오락가락...이유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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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길영 /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앵커]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들여온 이후에 오늘 본격적인 육상 이송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참 고비가 많았습니다. 특히 선체 무게 추정값이 서너 번 바뀌면서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야 하는 바람에 작업이 지연된 측면이 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좀 구체적으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부 공길영 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애초 정부가 예상했던 세월호 육상 이송 날짜는 3일 전이었습니다. 6일이었는데 오늘 지금 거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사흘이나 늦어진 이유, 결국 무게 측정에 대한 판단 오류 때문으로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세월호 추정 무게에 따라서 육상으로 이송하는 장치인 모듈트랜스포터를 몇 대 준비를 해야 되느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초 해수부는 약 1간 3500톤 정도로 추정해서 모듈 트랜스포터를 456대 준비를 했는데 결국은 이 무게가 이 무게가 만 7000톤까지 늘어나면서 600대를 주문하면서 추가로 준비하는 약 120~30대를 준비하면서 한 3일 정도 더 늦어졌습니다.

[앵커]
세월호 선체 무게가 이렇게 늘었다 줄었다 했을 리는 없고 그대로 있었을 텐데요. 측정 방식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인터뷰]
세월호 무게는 네 단계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추정하는 게 선체 무게가 6800톤. 그리고 화물 무게 3800톤. 또 리프팅빔 1200톤, 펄 1300톤 정도를 추정하는데 이걸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잭킹 바지에 걸리는, 인양줄에 걸리는 하중을 보고 또 추정을 했습니다.

그때 해수부가 1만 3460톤을 추정했는데 이걸 반잠수식 선박이 올라와서 흘수를 측정해서 구하는 과정에서 만 4950톤까지 올랐고 그걸 근거로 해서 모듈 트랜스포터를 가지고 시험을 했는데 이렇게 했는데도 들리지 않아서 추가로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로 투입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 작업 업체가 상하이 샐비지라는 업체인데요. 선체를 반잠수선 위로 올린 직후부터 여러 차례 정확하게 무게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서 그 선박이 얼마나 물속에 잠기느냐 하는 흘수를 추정해서 세월호 무게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선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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