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본격 돌입...물고 물리는 '난타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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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출발 총성이 울리면서 진영마다 설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선거 국면이 가열될수록 상대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양강 구도'를 굳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일 상대 진영과 네거티브 공세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문 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입사 원서 제출이 2006년 12월 6일까지였는데, 이력서에는 12월 21일 공모전 수상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지적하며 문 후보를 압박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 처리에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 후보가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도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진영 / 국민의당 대변인(어제) : 2006년 문재인 민정수석이 알고 난 후에는 벌금형으로 처벌된 사건이 어째서 2003년 이호철 비서관이 처리했을 때는 아무런 처벌 없이 무마되었던 것인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해명이 된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안철수 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 조직폭력배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또 안 후보가 연구실적 미달에도 불구하고 카이스트와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고 부인 김미경 교수도 특혜 임용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안철수 후보 자신이 부인 김미경 교수의 카이스트와 서울대 채용이 공정했는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닌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여기에 보수층 표심 구애에 나선 보수 주자들도 가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문제 삼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지난 5일) : 지금 대선 구도를 보면 문재인 후보, 심상정 후보는 좌파고 안철수 후보는 제가 보기에는 얼치기 좌파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도 다른 후보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어제) : 안철수 뒤에 박지원이 있기 때문에 안보가 너무나 불안합니다. 대부분 김대중 정권의 햇볕 정책의 계승자들이고,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서 아직도 제대로 반성을 안 하고 있고….]

진영마다 설전이 이어지는 것은 후보들 사이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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