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검찰 나온 신동빈...뇌물 수사 막판 속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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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냈다가 압수수색 직전 돌려받은 70억 원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장 차림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해 9월 그룹 비리 수사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 (면세점 청탁하려고 재단에 출연금 주신 거 아닙니까?) (압수수색 미리 알고 계셨어요?) 오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는 롯데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출연했거나 냈다가 돌려받은 돈 115억 원이 박 전 대통령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해 3월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독대 이후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계획 발표됐고, 롯데가 추가 선정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롯데가 독대 이후 K스포츠재단의 체육 시설 건립을 위해 내기로 했다가 압수수색 직전 돌려받은 70억 원을 뇌물로 볼 수 있는지도 수사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독대 당시 오간 대화 내용과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롯데그룹 소진세 사장과 지난달 19일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신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을 종합 검토해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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