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중국발 미세먼지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미세먼지가 아니라면 완연한 봄날씨를 느낄 수 있는데요.

20도 안팎의 날씨에 비예보도 없어서 봄꽃을 보러가셔도 되겠습니다.

이곳 남산에는 매년 개최되는 봄의 행사인 남산 캐릭터 걷기 대회가 열리는데요.

오후 2시부터 봄 날씨 속에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남산의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를 보며 6km의 걷는 행사입니다.

이 밖에도 벚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도 열리는데요.

서울에서는 여의도 봄꽃 축제와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일요일인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제주 왕 벚꽃 축제,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도 있고요.

남부지방에서는 진해군항제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경포대 벚꽃축제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이 19도, 대전 22도, 광주 24도, 대구는 26도가 예상되는데요.

남부지방은 5월 하순의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는 말썽을 부립니다.

오전까지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가 오후부터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충북과 세종시에서는 종일 미세먼지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완연한 봄 날씨 계속됩니다.

가까운 공원이나 봄 축제 현장을 찾아 무르익은 봄기운을 느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백범광장에서 YTN 배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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